[2014 올해의 변호사]증권금융 조영희 변호사

해외 유동화 통해 3조 5000억원 조달

2017-02-12     원미선
대한항공의 1억 2000만달러 홍콩 화물운송매출채권 유동화, 현대카드의 3000억원 규모 신용카드매출채권 유동화, 신한카드의 5억달러 규모 해외 유동화거래 자문…

법무법인 세종의 조영희 변호사는 2014년을 상거래 매출채권이나 카드사 등의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거래를 특히 많이 수행한 해로 기억한다. 조 변호사가 올 들어 해외 유동화거래를 통해 조달한 돈만 약 3조 5000억원. 자문건수도 10건이 넘을 만큼 올해 해외 유동화거래가 부쩍 늘었다. 그만큼 경제가 좋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조 변호사는 의미 있는 거래가 적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향후 발행규모 증가 예상

대한항공의 홍콩발 인천행 매출채권 유동화의 경우 홍콩노선에서 처음 발행된 유동화증권이어 향후 리파이낸싱을 통한 발행규모 증가가 예상되고, 현대카드의 유동화거래는 국내에서 전액 원화로 발행되어 인수에 성공했다.

조 변호사는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가라앉았던 유동화 분야에서 2013년 이후 새로운 딜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유동화거래의 기초자산인 금융자산이 매우 우량한 자산들에 속하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따라서 해외 유동화거래의 규모는 앞으로도 그리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 법대 ▲사시 37회 ▲법무법인 세종 ▲하버드 로스쿨(L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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