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유현석 변호사 입원
지난 4일 폐혈증 진단, 면회 일체 제한
2004-05-11 조용철
유 변호사측은 이날 "지난 4일 새벽 복통을 호소해 식중독인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패혈증 진단이 나와 혈액투석 등 약물을 계속 투여하고 있지만 당분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매일 한시간 가량 운동할 정도로 건강했던 유 변호사는 입원한 이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 이외에는 면회도 일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변 고문겸 대한변호사협회 총회 의장인 유 변호사는 박종철·강경대군 사망사건, 권인숙양 성고문 재정신청 사건과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등 주요 시국 공안사건의 변론을 맡아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