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s] 오멜버니, 美 마이크로 OLED 기업 인수 삼성디스플레이에 자문
[Deals] 오멜버니, 美 마이크로 OLED 기업 인수 삼성디스플레이에 자문
  • 기사출고 2023.05.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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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진, 박해인 美변호사 등 관여

미국 로펌 오멜버니(O'Melveny)가 최근 발표된, 삼성디스플레이가 뉴욕 증시 상장사인 이매진 코퍼레이션(eMagin Corporation)을 인수하는 거래에 자문했다고 밝혔다. 주식을 전량 인수하는 거래로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에 경영권 프리미엄 10%를 더한 2,900억원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매진은 고해상도, AR/VR 및 기타 근안 영상 제품용 Active-Matrix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개발,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현금 약 2억 1,8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매진이 보유한 '다이렉트 패터닝' 기술은 기존 OLED보다 낮은 전력에 더 높은 화면 밝기(휘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이매진은 기존 OLED 대비 화소 수가 많은 마이크로 OLED와 관련된 여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매진의 마이크로 OLED 기술을 활용해 X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5월 17일에 발표된 이 인수 거래는 규제 승인 및 통상적인 계약 종결 조건에 따라 2023년 하반기에 종결될 예정이다.

오멜버니 서울사무소 대표인 김새진(Daniel Kim) 미국변호사와 박해인(Hae-in Park) 미국변호사와 함께 미국 본토의 M&A 파트너인 Brad Finkelstein, Noah Kornblith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위한 자문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