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In] 법무법인 세움, 부장판사 출신 남현 변호사 영입
[로펌 In] 법무법인 세움, 부장판사 출신 남현 변호사 영입
  • 기사출고 2023.03.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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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지식재산권조 재판연구관 역임… IP · IT 분야에 풍부한 경험

스타트업 자문으로 시작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대기업 등으로 클라이언트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움이 최근 남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세움과 같은 부티크 로펌에서 중견 법관 출신의 전관 변호사를 영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그만큼 세움에 송무사건의 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세움의 정호석 대표변호사는 "남현 변호사 영입은 송무 그룹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자문과 송무를 합쳐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현 변호사
◇남현 변호사

남 변호사는 서울과학고,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되었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서부지법 판사, 광주고법(제주지법 원외재판부) 판사 등 각급 법원에서 재판을 담당하고 최근까지 전주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대법원에서 지적재산권조 재판연구관으로 활동하며 지식재산권에 관련된 다양한 사건을 처리했으며, 다년간 한국특허법학회 임원으로 활동했다. 또 법원의 민사 · 도산 전자소송시스템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사법정보화연구회 간사를 역임하는 등 IP · IT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구비하고 있다. 남 변호사는 판사 시절 IIT Chicago-Kent College of Law에 방문학자로 다녀왔으며, 일리노이주 변호사 자격도 갖추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