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s] 오멜버니, Amogy에 5천만$ 추가 투자 SK이노베이션에 자문
[Deals] 오멜버니, Amogy에 5천만$ 추가 투자 SK이노베이션에 자문
  • 기사출고 2023.03.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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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자금액 1천억원 넘어

지난해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Amogy(아모지)에 3천만 달러(한화 약 380억원)를 투자한 SK이노베이션이 5,000만 달러(약 654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 로펌 오멜버니(O'Melveny)가 SK이노베이션에 자문했다고 밝혔다. 오멜버니는 지난해 3천만 달러의 투자에서도 SK이노베이션에 자문했다. 

이번 투자는 아모지가 최근 모집한 1억 3,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1' 투자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이 8천만 달러로 금액을 늘리며 투자를 리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외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기업 아람코의 투자사인 아람코벤처스, 영국 수소산업 전문 투자기업 AP벤처스, 일본 최대 해운사 상선미쓰이(商船三井, MOL)의 투자사인 MOL플러스, 일본 산업용 엔진 전문기업 얀마(Yanmar)의 투자사인 얀마벤처스, 일본 화학기업 제온(Zeon)의 투자사인 제온벤처스, 한국의 고려아연 등이 참여했다.

◇Amogy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실험한 대형 트럭(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Amogy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실험한 대형 트럭(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3월 2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시리즈B-1 투자 주도를 계기로 전략적 투자자로서 Amogy와 보다 밀접한 협업관계를 구축했다"며 "청정 에너지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에서의 사업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협력 등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와 관련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첫 투자 후,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두터운 협력관계가 구축되면서 SK이노베이션은 탄소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기반을 확보하고, Amogy는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업경험을 활용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멜버니는 이번 자문에서 서울사무소의 김우재 파트너와 박해인 변호사가 주도하고, 김새진 파트너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