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Firms to Watch 2023] '창립 20주년' 화우
[Law Firms to Watch 2023] '창립 20주년' 화우
  • 기사출고 2023.03.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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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자문' 컨설턴트 지향

법무법인 화우에게 2023년은 여러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더해진 해라고 할 수 있다. 2003년 2월 송무가 발달했던 법무법인 화백과 공정거래 등 자문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하던 법무법인 우방이 합쳐 탄생한 화우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그 사이 구성원과 함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화우는 한국 로펌 '빅 6'의 탄탄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2021년에 이어 2022년 특허법인과 해외매출을 제외한 법무법인 매출만으로 2천억원이 넘어 한국에서 '빅 6' 로펌에 들려면 2천억원은 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화우는 특히 정진수 대표가 이끄는 현 집행부가 들어선 2018년 이후 발전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첫 임기 3년간 괄목할 성과를 올린 정 대표 체제는 다시 신임을 받아 두 번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태스크포스 선제적 대응 주목

화우는 송무, 공정거래, 금융그룹 등 전통적으로 강한 주요 업무분야에 이어 ESG센터, 환경규제대응센터, GRC센터, 중대재해CPR센터, 정보보호센터, 디지털포렌식센터, 디스커버리센터 등 산업변화에 따른 태스크포스 성격의 여러 센터를 발족해 선제적 대응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 판, 검사 출신 등 변호사는 물론 금융감독원, 청와대, 국방부 등에서 경력을 쌓은 고문과 전직 외교관, 전직 언론계 인사 등으로 인재영입의 폭을 넓혀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정진수 대표는 2월 1일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사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동반자, 통합적 자문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로 거듭 나 법률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플레이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고 구성원들에게 주문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