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한수웅 전 교수 지명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한수웅 전 교수 지명
  • 기사출고 2023.02.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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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한수웅(67) 전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국가인권위 인권위원(비상임)으로 지명했다. 2월 27일 임기 만료 예정인 이준일 인권위원의 후임이다.

한 전 교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 독일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헌법재판소 연구관에 이어 2020년까지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법무부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회 위원장,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2017~2020년)을 역임했다. 2006년 1월엔 '표현의 자유와 명예의 보호' 주제의 논문으로 한국법학회 주최 제10회 법학논문상을 수상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경험과 헌법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