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KL 파트너스, 'M&A · 국제중재 막강'…혼합형 부티크의 성공사례
[2022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KL 파트너스, 'M&A · 국제중재 막강'…혼합형 부티크의 성공사례
  • 기사출고 2022.11.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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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만 7년을 맞은 법무법인 KL 파트너스는 국제중재와 M&A 두 분야를 전문분야로 내건 '혼합형 부티크'라고 할 수 있다. 결과는 어느 한쪽이 우월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두 분야 모두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ISDS 신청 대리 유명

KL 파트너스는 얼마 전 판정이 난 론스타 ISDS 사건에서 신청인 측을 대리했다. 이 사건 외에 엘리엇과 메이슨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ISDS에서도 신청인 측을 대리하는 등 KL 파트너스가 ISDS의 신청 대리인으로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KL 파트너스는 엘리엇과 메이슨 사건 모두 변론을 마치고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김범수 대표변호사
◇김범수 대표변호사

이외에도 대한상사중재원 사상 최대 규모의 분쟁이었던 위메이드와 중국 게임회사 지우링과의 '미르의 전설2'를 둘러싼 라이선스 분쟁에서 위메이드 측을 대리해 지우링은 손해배상과 로열티 등으로 이자 포함 약 3,00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정을 받아 사실상 완승한 곳이 KL 파트너스로, 일손이 달릴 정도로 다양한 국제중재 사건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의 손꼽히는 M&A 전문가인 이성훈 변호사가 지휘하는 코퍼릿/M&A 팀은 연합인포맥스 집계 3분기 누적 M&A 리그테이블 5위, 블룸버그 집계 6위의 성과가 KL 파트너스의 높은 경쟁력을 잘 말해준다.

한국콜마를 대리한 ㈜연우 경영권 지분 인수 거래 자문, JKL파트너스를 대리한 LS니꼬동제련 지분 인수 거래 자문, 영화 배급사 쇼박스를 대리한 쇼박스의 투자유치 자문, GS건설 및 자이에스앤디를 대리한 에스앤아이건설 주식 인수 거래 자문, JKL파트너스의 여기어때 투자, 카스텔바작 투자, 동해기계항공 인수 등 관련 자문이 올해 KL 파트너스가 수행한 주요 거래들로, 이 변호사와 함께 법무법인 태평양과 세움을 거치며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스타트업에 관련된 자문을 많이 수행한 김선호 변호사, 롭스앤그레이와 커클랜드앤엘리스 뉴욕사무소에서 다년간 근무한 이미영 외국변호사 등 맹장들이 두텁게 포진하고 있다.

3분기 M&A 리그테이블 5위

KL 파트너스는 창립 7주년을 맞아 변호사가 되기 전 약 10년간 판사로도 근무한 김범수 대표변호사가 경영 전반과 함께 송무를 총괄하고, 코퍼릿/M&A 총괄의 이성훈 대표, 국제분쟁(IDR)을 총괄하는 박영석 대표의 3인 대표변호사 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서울지법 판사로 잠시 근무한 후 김앤장에서 오래 활동한 이능규 변호사도 송무팀의 주요 변호사 중 한 명이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