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화우, "화우 문 두드리는 고객 · 전문인력 늘어"
[2022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화우, "화우 문 두드리는 고객 · 전문인력 늘어"
  • 기사출고 2022.11.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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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송무가 발달했던 법무법인 화백과 기업자문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하던 법무법인 우방이 합쳐 탄생한 법무법인 화우는 약 20년이 지난 지금도 송무 로펌과 자문 로펌의 이상적인 합병 사례로 자주 얘기된다. 합병 20주년을 한 해 앞둔 2022년 송무, 자문 양 분야에서 보고되는 다양한 성과가 이를 잘 말해준다.

메디톡스 사건 17전 16승

화우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최고경영진에 내린 문책경고 등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지난해 1심에서 징계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는 승소판결을 받은 데 이어 올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으며, 최근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메디톡스 집행정지 사건에선 6건을 대리하여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17전 16승의 대승을 거두었다.

◇정진수 대표변호사
◇정진수 대표변호사

미지급 물품대금 청구 ICC 중재에서 강제 인입(joinder)된 STX엔진을 대리해 이를 취소하는 획기적인 판정을 받아낸 국제중재팀의 활약도 '교과서에 나올 만한 사건'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문 쪽에서도 화우는 쌍용자동차 발행 신주를 인수하여 경영권을 취득하는 거래에서 KG컨소시엄 구성원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의 자문사로 활약하였으며, 주식회사 한샘이 발행하는 주식 및 경영권 인수, 한진칼의 진에어 매각, 대한조선의 경영권 취득 거래 등에 자문사로 참여하는 등 대형 딜에서도 화우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GS그룹 CVC 등록 성사

화우는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주식 양도계약 이행소송에서 한앤컴퍼니를 대리하여 승소한 주역 중 한 곳이며, GS그룹의 CVC 첫 등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곳도 화우다.

화우에 따르면, 국내외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변리사, 고문, 전문위원 등 전문인력의 숫자가 500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화우 사람들은 특히 화우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전문인력들이 과거에 비해 확실하게 많아졌다고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화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화우의 문을 두드리는 전문인력이 늘어나는 선순환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로, 정진수 대표변호사가 이끄는 현 집행부가 화우의 경영을 맡은 지난 5년간 성장률이 150%에 이른다고 한다.

화우는 올 들어 대관 업무에 대한 기업수요 증가를 겨냥해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 센터'를 출범시키고, 환경오염 증가에 따른 법적 리스크 대응을 위해 '환경규제대응센터'를 발족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