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 역대 최대 13,193명 응시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 역대 최대 13,193명 응시
  • 기사출고 2022.07.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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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 LEET)이 7월 24 서울, 수원, 부산 등 전국 9개 지구 31개교 시행기관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전체 지원자 14,620명(경제적 취약대상 응시료 면제 595명 포함) 중 90.24%인 13,193명이 응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응시인원이 지난해 12,622명보다 571명 늘어났다. 지구별로는 서울 9,366명, 수원 956명, 부산 870명, 대구 644명, 광주 363명, 전주 243명, 대전 569명, 춘천 108명, 제주 74명이 응시했다. 결시자는 원서마감 이후 응시 포기자(환불자)를 포함하여 총 1,427명이다.

이번 LEET 응시자 중 코로나 확진자는 총 68명. 법전원협의회는 전국 5개 권역(수도 ‧ 강원권,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제주권)에 코로나 확진자 특별 시험장을 마련하여 확진자의 시험 응시권을 보장하였다고 밝혔다. 또 시각 및 지체장애인 등 47명이 편의지원을 받았으며, 이중 29명은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시험을 보았다. 시각 장애인 수험생에게는 별도로 제작된 점자문제지, 음성 지원, 확대문제지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되었다.

시험 당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한기정 이사장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 등이 국립서울맹학교를 방문하여 시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한기정 이사장은 "코로나에 확진된 수험생들의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장애로 배려가 필요한 수험생들에게는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였다"고 말했다.

문제지와 정답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s://leet.uwayapply.com/)에 게시될 예정이다. 성적은 8월 24일 발표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