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후보추천위 구성…위원장에 김진태 전 검찰총장
검찰총장후보추천위 구성…위원장에 김진태 전 검찰총장
  • 기사출고 2022.07.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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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일 적격 후보 천거받아

법무부가 7월 11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검찰총장 인선에 나섰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추천위는 12일부터 19일까지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국민들로부터 천거받아 적격 여부 심사 후 이중 3명 이상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하게 되며, 한 장관이 추천위의 추천 내용을 존중하여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추천위 위원으로 김진태 위원장 외에 권영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고문, 권준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되었고, 그 외 당연직 위원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진태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진태 전 검찰총장

개인과 법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서면(팩스 · 이메일 제외)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법무부장관에게 천거 사유를 명시하여 비공개로 천거할 수 있으며, 검찰총장 제청대상자는 법조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총장 후보군으로 검찰 안팎에서는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현직 검사로는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여성인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 차장검사가 물망에 올라 있으며, 검찰을 떠난 전직 검찰 간부 중에서는 한찬식(21기) 전 서울동부지검장, 배성범(23기) · 조남관(24기) 전 법무연수원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