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한국 경제 발전 뒷받침한 'K-Law'의 창업자들(6)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한국 경제 발전 뒷받침한 'K-Law'의 창업자들(6)
  • 기사출고 2022.07.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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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범, 조영희 · 김영주, 권국현, 최성호, 정여순, 김병철 변호사

◇'송무 두각 L.K.B & Partners' 이광범 변호사=송무 전문, 특히 형사사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법무법인 L.K.B & Partners를 설립한 주인공으로,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등 재조시절 송무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문을 연 L.K.B & Partners는 송무역량을 기반으로 민 · 형사 사건은 물론 기업법무, 공정거래, 조세, 행정, 금융, 재건축 · 재개발, 노무, 지식재산권, 회생 · 파산, M&A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종합 법률서비스를 추구하며, 구성원도 판, 검사 출신에 이어 국회, 공공기관, 대기업, 회계법인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 다양한 경력의 변호사들로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이광범 변호사
◇이광범 변호사

이광범 대표변호사는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되어 활동한 경력도 있다.

◇'LAB 파트너스' 조영희 · 김영주 변호사=사모펀드에 대한 자문 등 M&A와 금융, 인사노무 분야 등이 발달한 LAB 파트너스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 전문의 조영희(사진), 코퍼릿 로이어인 김영주 변호사 등이 주축이 되어 2018년 설립했다.

◇조영희(좌) · 김영주 변호사
◇조영희(좌) · 김영주 변호사

주요 로펌의 중견변호사들이 모여 전문성이 돋보이는 기업법무의 원스톱 서비스를 추구, M&A 리그테이블 거래건수 기준 '톱 10'을 마크하고 있다. 또 해외 법률매체에서 '올해의 한국 부티크 로펌'으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법무 부티크' 권국현 변호사=2015년 문을 연 법무법인 이제의 설립자로, 이제는 기업법무, 공정거래, 인사노무, 부동산/건설에 이어 판사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며 송무, IT 분야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앤장 시절 공정거래 사건을 많이 수행한 권 변호사의 활약으로 공정거래 사건도 부티크에서 성공적인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국현 변호사
◇권국현 변호사

이제는 권 변호사와 함께 인사노무 전문의 김관하, 기업 부동산과 M&A 전문의 유정훈 변호사 등 김앤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중견변호사들이 설립 때부터 참여, 대형로펌 출신이 주축이 된 전문 로펌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학도 출신의 스타트업 전문' 최성호 변호사=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2015년 스타트업, IT 전문의 법무법인 비트(VEAT)를 설립했다. 'Venture and Technology'를 의미하는 로펌 이름에서 가늠할 수 있듯이, 비트는 M&A와 투자, 게임,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 등과 관련된 법률자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 1분기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건수 기준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성호 변호사
◇최성호 변호사

비트엔 최 변호사처럼 공학이나 자연과학을 전공한 변호사들이 여러 명 포진하고 있다.

◇'IP 부티크 설립' 정여순 변호사=판사를 거쳐 오랫동안 김앤장 IP팀에서 활약한 IP 변호사로, 2018년 'IP 전문' 로펌인 법률사무소 그루를 설립했다. 법률사무소 그루는 올 들어 제일국제 법률사무소 출신의 변호사들이 합류하며 법무법인 그루제일로 이름을 바꿨다. 2018년 설립 당시부터 변호사와 변리사의 협업을 강조, 거의 비슷한 숫자의 변호사와 변리사가 포진, 높은 시너지를 내며 발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정여순 변호사
◇정여순 변호사

그루제일은 이와 함께 다른 업무분야와 달리 상대적으로 부티크 등의 설립이 주춤했던 IP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위어드바이즈의 핵심 주자' 김병철 변호사=김병철 변호사는 대형로펌 출신의 시니어 변호사들이 주축이 되어 2019년 문을 연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의 핵심주자 중 한 명이다. 위어드바이즈는 대형로펌 출신의 파트너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실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로펌으로, 변호사 채용도 파트너 변호사들의 합류에 이어 이들 파트너들을 지원할 어소 변호사를 충원하는 순서로 이루어지고 있다.

◇김병철 변호사
◇김병철 변호사

위어드바이즈는 대형로펌 출신의 다양한 경력자들이 합류하며 업무분야가 공정거래, 지식재산권, 조세, 노동, M&A, IT, 부동산, 송무 등 기업법무의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위어드바이즈 설립 전 세종에서 경험을 쌓은 김병철 변호사는 부동산팀을 이끌고 있다. 얼마 전 김신 전 대법관도 위어드바이즈의 한가족이 되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