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 워싱턴에 컨설팅 사무소 개소
대륙아주, 워싱턴에 컨설팅 사무소 개소
  • 기사출고 2022.06.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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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美 진출 등 관련 자문 계획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5월 26일 오후 6시 30분 워싱턴의 Mayflower호텔에서 대륙아주 워싱턴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로펌 중 최초의 워싱턴 사무소 개설이나 본격적인 법률사무소는 아니고 컨설팅 사무소 형태로 문을 열었다. 대륙아주 워싱턴 사무소의 이름도 법(law)이 들어가지 않은 'D&A Advisory, Inc.'. 대륙아주의 차동언 변호사는 "미국 현지 기업 등의 수요가 컨설팅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미국 현지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5월 26일 저녁(미국 현지 시간) 워싱턴 Mayflower호텔에서 대륙아주 워싱턴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5월 26일 저녁(미국 현지 시간) 워싱턴 Mayflower호텔에서 대륙아주 워싱턴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륙아주에 따르면, 워싱턴 사무소에서는 ▲한국-미국간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업무 발굴 및 서비스 제공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나 현지 오퍼레이션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자문 ▲방산, 보안 등 미국 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서비스 제공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시 미국 정부와 파트너십을 통한 북한 개발 등 기회요인 확보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륙아주 워싱턴 사무소는 미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를 거쳐 코트라 워싱턴 사무소장을 역임한 박지웅 대표와 미군에서 중령으로 예편하고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했던 보안 전문가 스티브 이(이관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26일 개소식엔 미국 정재계의 주요 인사와 지상사 대표,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대륙아주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축사, 김병준 대통령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축사, 그리고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의 축사 영상이 이어졌다.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차동언 변호사가 워싱턴 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차동언 변호사가 워싱턴 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륙아주는 2009년 법무법인 대륙과 법무법인 아주의 합병으로 출범한 국내 주요 로펌 중 한 곳으로,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TF와 의결권 자문을 많이 하는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노사 상생을 지향하는 미래노사경영연구소, 아주데이터과학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법률서비스를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종합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