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바른 의인상에 '진주시 슈바이처' 이영곤 원장 선정
제4회 바른 의인상에 '진주시 슈바이처' 이영곤 원장 선정
  • 기사출고 2022.02.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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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과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박일환)이 제4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진주시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영곤 내과 의원'의 고(故) 이영곤 원장을 선정, 2월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영곤 원장은 1996년부터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이영곤 내과 의원'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무상으로 진료와 처방을 제공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1998년부터는 매주 3회씩 점심시간을 내어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를 진료했으며,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원장은 2021년 9월 22일 정오경 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을 지나던 중 인근에서 가드레일 사고 차량을 목격했다. 위급한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던 그는 차를 세워 부상자들을 살폈고, 수습 후 차로 돌아가던 중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여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법무법인 바른과 공익사단법인 정이 제4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진주시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영곤 내과 의원'의 고(故) 이영곤 원장을 선정, 2월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영곤 원장을 대신해 아들 승규(우측에서 세 번째)씨가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법무법인 바른과 공익사단법인 정이 제4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진주시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영곤 내과 의원'의 고(故) 이영곤 원장을 선정, 2월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영곤 원장을 대신해 아들 승규(우측에서 세 번째)씨가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공익사단법인 정의 박일환 이사장은 "평생 배려와 봉사의 삶을 실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일면식 하나 없는 이웃을 돕다 돌아가신 이 원장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려고 한다"고 바른 의인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