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무 변호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소순무 변호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기사출고 2021.09.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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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은 후견제 관련 사업에 쓰였으면"

세법 전문가인 법무법인 율촌의 소순무 변호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1억원을 기부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700호 회원이 됐다.

소순무 변호사는 9월 8일 열린 가입식에서 "평소 성년후견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취약계층의 후견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소개하고, "기부금은 고령사회의 버팀목이 될 후견제 관련 사업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오랜시간 법조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성년후견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기부자의 아너 소사이어티 2,700호 가입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소중한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법률 지원 등을 위한 후견사업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2,700호 회원이 된 법무법인 율촌의 소순무 변호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9월 8일 열린 가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2,700호 회원이 된 법무법인 율촌의 소순무 변호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9월 8일 열린 가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 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촌이 설립한 공익법인 온율의 2대 이사장, 한국후견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성년후견제의 전파 및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18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고 140억원의 세금이 부과되어 화제가 됐던 고(故) 황필상 박사의 변론을 맡은 바 있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소순무 변호사와 배우자인 이희주 전 경희대 의대 교수가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김상균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9월 8일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702명, 누적기부액은 약 2,915억 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279명(47.3%)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387명(14.3%) 순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