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에 이현주 변호사 임명
세월호 특검에 이현주 변호사 임명
  • 기사출고 2021.04.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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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등 역임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법무법인 새날로의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현주 변호사
◇이현주 변호사

임명장 수여 후 가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어 "이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익적 변호사 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행정 경험이 풍부해서 세월호참사 특검으로 적임자이기에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특별검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특검은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법무부 인권정책과장과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