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법시험도 합격한 조우상 변호사 김앤장 입사
日 사법시험도 합격한 조우상 변호사 김앤장 입사
  • 기사출고 2021.01.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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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로 사법연수원 단독 수료

지난 1월 12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사법연수원에서 진행된 제50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 조우상(34) 연수생이 단독으로 수료했다. 조 연수생은 경복고를 나와 일본 게이오대 법률학과와 도쿄대 로스쿨을 졸업한 주인공으로, 2015년 제5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전인 2011년 일본 신사법시험에도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이 1월 12일 제50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조우상 연수생이 약 2년간의 연수생 수습을 마치고 단독 수료했다.
◇사법연수원이 1월 12일 제50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조우상 연수생이 약 2년간의 연수생 수습을 마치고 단독 수료했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3월 단독 입소한 조우상 연수생에 대한 수습은, 1년차(2019년도)에는 사법연수원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2년차(2020년도)에는 법원, 검찰, 변호사, 특별분야 실무수습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조 연수생에 대한 1년차 강의는, 사법연수원 교재 및 모의기록을 중심으로 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전 기수 강의 수준과 내용을 유지하되, 집체교육을 전제로 한 부분을 배제하고 1대1 멘토링형 강의의 장점을 살려 유연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또 2년차 실무수습은,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서 검찰실무수습,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민 · 형사 법원실무수습, 8월부터 10월까지 서초동 소재 법무법인에서 민 · 형사 변호사실무수습, 11월부터 12월까지 헌법재판소에서 특별분야실무수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사법연수원은 12일 수습 기간 중 우수한 학업적 성취와 모범적인 수습 태도를 보인 조 연수생에게 사법연수원장상을 수여했으며, 조우상 연수생은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사법연수원장실에서 김문석 사법연수원장, 조우상 연수생과 진행요원, 촬영기사 각 1인 등 총 4인만 재실하여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조 연수생의 가족과 지도교수들은 수료식 진행 중 사법연수원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중계되는 수료식 영상을 시청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