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Law Firms in Korea] 유연 · 민첩한 'Agile 경영' 추구하는 율촌
[Best Law Firms in Korea] 유연 · 민첩한 'Agile 경영' 추구하는 율촌
  • 기사출고 2020.1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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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위기 아닌 지속 성장 기회"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경제와 산업의 변화가 촉진되고, 'Untact'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비즈니스가 한층 디지털(Digital)로 수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연성과 민첩성을 핵심으로 하는 'Agile 경영'을 추구한다는 법무법인 율촌에선 "지난 20년간 체화된 'Agile DNA'가 코로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군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법제 환경과 디지털로의 수렴에 맞추려면 로펌 조직이 더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데, Agile 경영이 코로나 사태를 위기가 아닌 지속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용섭 대표변호사
◇윤용섭 대표변호사

40여 산업전문팀 가동 주목

코로나 이전부터 가동하고 있는 율촌의 40여개에 이르는 산업전문팀이 신산업 진출 등 산업의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소개된다. 조세/기업법무/송무/노동 등 로펌의 전통적인 업무영역(Practice) 구분을 허물고 산업과 해당 법률 이슈의 전문가를 주축으로 팀을 재구성한 것인데, 특히 율촌의 ICT, Healthcare, 도산팀 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많은 법률서비스 수요가 예상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재영입 등 부문별 역량 강화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추진되고 있다. 율촌은 금융위원회 출신의 김시목, 이근재 변호사와 금융감독원에서 실무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의 김태연 변호사 등을 영입해 핀테크 관련 업무를 강화하고, 지난 6월엔 전직 국회의원이자 OTT 자문 전문가인 손금주 변호사가 다시 합류해 ICT팀의 역량이 한층 배가되었다.

이와 함께 율촌이 전통적으로 강한 공정거래 부문에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보강하며 심층 전문화를 통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어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들어 오멜버니앤마이어스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던 공정거래와 국제소송 전문 김용상 외국변호사, 공정위 출신의 강성일 변호사와 한성재 전문위원, 다수 외국계 기업의 공정거래 사건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허윤영 미국변호사가 합류하는 등 꾸준히 인력을 증강하며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19 TF에 긍정적 피드백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부쩍 늘어난 노동팀에선 TF 구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TF에선 자주 문의되는 질문 등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재택근무시 유의할 노무관리 사항, 코로나19 유행에 관련된 기업운영에서의 현안 등에 대한 뉴스레터를 고객들에게 발송하여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율촌 구성원들의 자신감이 각 업무분야로 확산되며 구체화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