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Law Firms in Korea] 'Band 1' 해상 부티크 선율
[Best Law Firms in Korea] 'Band 1' 해상 부티크 선율
  • 기사출고 2020.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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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난사고에서 헬기사고까지 분쟁해결 발군

법무법인 선율은 해상법 분야의 리그테이블에서 'Band 1'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가장 활발한 해상 부티크 중 한 곳이다. 2006년 설립되어 약 15년의 업무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문광명 대표변호사를 필두로 송헌, 이상화 파트너 등 변호사만 7명의 탄탄한 진용을 자랑한다.

◇문광명 대표변호사
◇문광명 대표변호사

선박충돌과 화재 등 해난사고, LNG선 화물창 분쟁 등 다양한 해상법 분쟁에서 선율 변호사들의 이름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올 4월 6일 15만톤의 컨테이너선인 Milano Bridge호가 부산신항만터미널로 입항하던 중 8번 선석, 85번 갠트리크레인과 충돌한 후 인근의 81~84번 크레인, Seaspan Ganges호와 연이어 충돌한 사고에서 선율은 Milano Bridge호의 P&I 보험자인 Japan P&I Club의 대리인으로 선임되어 초기의 사고조사, 법률검토를 진행하였고, Milano Bridge호를 대리하여 창원지방법원에서 선박 소유자 책임제한절차 개시결정을 받아냈다.

LNG선 화물창 분쟁, 가스공사 대리

또 SK Spica호와 SK Serenity호에서 도입한 한국형 LNG선 화물창 KC-1의 하자와 관련한 대형 분쟁에선 화물창의 공동개발사 중 한 곳인 한국가스공사를 대리해 송헌 변호사가 주도적으로 소송을 수행 중에 있다.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는 선율의 업무영역은 광산시설 분쟁, 헬기사고까지 확대되고 있다. 선율은 캐나다 광산에서 발생한 하역시설 사고로 인하여 석탄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석탄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어 일어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에서 매도인 측을 지원해 원만하게 합의로 종결했다.

제조물책임 추궁해 구상 성공

또 헬리콥터가 운항 중 추락하여 발생한 사고와 관련하여, 헬리콥터 기체의 보험자가 엔진 결함을 이유로 캐나다의 엔진제작 업체를 상대로 구상청구를 한 사안에선 헬리콥터 기체 보험사를 대리해 협상을 진행한 끝에 지난 5월 캐나다 엔진제조업체와의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해외 엔진 제조업체를 상대로 제조물책임법에 따른 책임을 추궁하여 구상에 성공한 의미 있는 사례다.

전문 부티크이지만 문광명 대표에 이어 송헌, 이상화 변호사 등 젊은 파트너들이 역할을 나눠 활약하는 것이 선율의 강점으로, 이상화 변호사는 Auto Banner호 화재사건, 지난해 2월 발생한 러시아 선박의 광안대교 충돌사건 등을 맡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송헌 변호사는 또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에서 활약했다.

송헌, 이상화 변호사 모두 변호사가 된 후 영국의 사우스햄튼대에서 해상법을 공부한 해상법 전문가들이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