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로이어 2020=엔터테인먼트] 김문희 변호사ㅣ지평
[리딩로이어 2020=엔터테인먼트] 김문희 변호사ㅣ지평
  • 기사출고 2020.10.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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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에서 실력 발휘
배우 한혜진 상대 손배소 방어

김문희 변호사는 최근 들어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대표적인 여성 전문변호사로 통한다. 2005년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발달했던 법무법인 두우 청담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 자문경력이 만 15년이 넘었으며,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함께 방통위 방송콘텐츠 국제분쟁 법률자문위원, SBS 시청자위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문희 변호사
◇김문희 변호사

율촌에 있을 때 동방신기 멤버 3인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분쟁에서 SM엔터테인먼트를 대리했던 김 변호사는 특히 전속계약 분쟁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연예면을 뜨겁게 달구었던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서 전 소속사를 대리해 합의로 분쟁을 종결하는 데 기여했으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광고모델계약 이행 과정에서 한혜진 배우가 특정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모델계약을 해지하면서 한혜진 배우와 광고대행사 SM C&C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SM C&C를 대리하여 지난 7월 서울고법 항소심에서도 원고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는 판결을 얻어낸 데 이어 상고심을 진행 중에 있다.

'하이에나', '더킹' 제작 자문

김 변호사는 또 올 상반기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하이에나'와 '더킹'의 제작과 관련해 자문했으며, 한효주, 수지, 공유, 정유미, 아이즈원, 세븐틴, 뉴이스트, 프로미스나인 등 배우와 아이돌스타들을 대리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한영외고,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나와 중국어도 잘 한다. 중국과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투자, 공동제작 등과 관련해서도 폭넓게 자문한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