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차장에 한영수 법제처 기획조정관이 9월 15일 임명됐다.

경북 포항 출신인 한 차장은 행정법제국장, 법령해석정보국장, 법제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법제처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정책에 대한 통찰력과 기획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법제 이론 및 실무에도 정통하며, 그가 법제관 재직 시 만든 '정부조직법제 입안심사 매뉴얼'은 지금도 법령 심사의 교과서로 통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수립 후 최초로 행정의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는 행정기본법 입법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1990년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한영수 신임 차장은 "정부 정책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여 코로나 19로 인한 국난극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