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세움, M&A 자문 '4위' 두각
'스타트업 전문' 세움, M&A 자문 '4위' 두각
  • 기사출고 2020.08.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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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등 스타트업 투자 대기업에도 자문

블룸버그 집계에서 올 상반기 20건의 M&A 거래에 자문하며 거래건수 기준 법률자문 '4위'를 기록한 법무법인 세움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또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문이 세움의 변호사들이 활약한 주된 영역으로, '스타트업 전문'이라는 세움의 명성이 코로나19 와중에도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대표변호사

세움은 올 4월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인 '마켓보로'를 대리해 데일리푸드홀딩스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네이버가, 동대문 도매사업자와 전국의 의류 소매사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에 투자하는 거래에선 딜리셔스를 대리했다.

마켓보로, 딜리셔스 투자유치 자문

이 외에도 이사 중개 플랫폼인 '짐싸', 장거리 승객이 동승할 경우엔 운임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을 상대로 시리즈 A투자에 자문한 주인공이 세움이다.

세움의 정호석 변호사는 이와 함께 "스타트업을 대리한 투자유치 자문은 물론, 하이트진로, 신세계아이앤씨, 네이버 등 대기업이 신사업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인수 · 합병에 나서는 거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며 "스타트업 투자는 생태계를 잘 알고 접근하는 것이 관건인데, 세움이 스타트업은 물론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로부터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움은 지난 5월 하이트진로가 주류업계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참여한 HMR(가정간편식) 스타트업인 '아빠컴퍼니'에 지분 투자하는 거래에서 하이트진로에 자문을 제공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