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변호사, 고려대에 육종 연구 기금 30억 기부
김재철 변호사, 고려대에 육종 연구 기금 30억 기부
  • 기사출고 2020.07.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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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한 김재철(81) 변호사가 한국 육종(育種) 연구를 위해 고려대에 30억원을 기부했다고 고려대가 밝혔다. 7월 6일 기부식을 연 고려대는 이번 기금으로 생명과학대학에 김 변호사의 호를 딴 오정(五丁) 육종연구소를 설치하고 육종 연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철 변호사(좌)가 우리나라 육종 연구 지원을 위해 고려대에 '육종연구소 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오른쪽은 고려대 정진택 총장.
◇김재철 변호사(좌)가 우리나라 육종 연구 지원을 위해 고려대에 '육종연구소 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오른쪽은 고려대 정진택 총장.

기부식에서 김재철 변호사는 "우리나라 채소, 과일을 보면 대부분이 일본 종자라 안타깝다"며 "육종 연구는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없고 수십 년간 꾸준한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추가로 2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대로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