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소년보호위원,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이재환 소년보호위원,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 기사출고 2020.07.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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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범죄예방대상 전수식 개최

36년간 매년 무의탁 소년들의 합동 생일을 개최하고, 연고 없는 출원생들은 직접 위탁하여 지도하는 등 보호자 역할을 해 온 청주소년원협의회 이재환 소년보호위원이 7월 1일 열린 제2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1985년에 소년보호위원으로 위촉된 이 위원은 미혼모 출산과 건강상 수술비가 필요한 소년에게 그 비용을 전액 지원하여 자립의 토대를 제공하는 등 소년원생들의 사회복귀에 헌신해왔다는 공로가 인정됐다.

범죄예방대상은 평소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활동에 기여한 전국의 민간인 및 단체, 직원 등 숨은 일꾼을 발굴, 포상하여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홍보를 위한 상으로, 전년도에 이어 올해 2회째 시상이다.

◇7월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2회 범죄예방대상 전수식'이 열렸다. 청주소년원협의회의 이재환 소년보호위원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7월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2회 범죄예방대상 전수식'이 열렸다. 청주소년원협의회의 이재환 소년보호위원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상식 행사를 전수식으로 간소하게 진행하였으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대신 상을 수여했다.

단체를 포함해 이재환 위원 등 28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추미애 장관은 강호성 국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법집행은 엄정해야 하지만 동시에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모아 사회에서 소외된 범죄자들에게 치료 및 상담, 직업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따뜻한 법치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