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쿨, 로펌에 도전하라!'
'미국 로스쿨, 로펌에 도전하라!'
  • 기사출고 2007.02.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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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럼비아대 JD 손창호 박사 종합안내서 펴내미국 로스쿨 · 로펌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 담아
많은 사람들이 국제변호사를 꿈꾸며 미국의 로스쿨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

'미국 로스쿨, 로펌에 도전하라'
1년짜리 LL.M.과정을 마치고 미국변호사 시험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미국 학생들과 똑같이 3년 JD과정을 두드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매년 미국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한국인이 수천명에 이른다는 얘기도 있다.

외교통상부 2등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손창호 박사(JD)도 미국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 로스쿨로 유학, 미국변호사가 된 경우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가 된 후 미국 로스쿨로 유학길에 올랐다.

그가 자신의 유학기를 곁들여 미국 로스쿨과 로펌, 국제변호사에 관한 종합안내서(사진)를 펴냈다.

최근 럭스미디어에서 출간된 '미국 로스쿨, 로펌에 도전하라!'가 그것이다.

손 박사에 따르면 인터넷 등에 미국 로스쿨에 관한 많은 정보가 나와 있지만, 균형된 시각으로 로스쿨을 다룬 정보는 흔하지 않다고 한다. "자칫 로스쿨 진학이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듯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끔 오도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의 이런 우려가 이 책을 나오게 했다.

손 박사는 책에서 미국 로스쿨과 미국 로펌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로스쿨에 진학해 미국 로펌의 변호사를 꿈꾸는 유학생들을 직접 겨냥해 매우 실무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미국 로스쿨과 미국 로펌에 관한 각종 통계가 잘 정리돼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으로 꼽힌다.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으나, 각 장은 상호 분리가 가능해 관심가는 내용부터 골라 읽어도 무방하다.

1~3장이 로스쿨에 관한 내용이고, 4장은 한국 유학생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 5장은 뉴욕 로펌을 중심으로 한 로펌보고서, 6장은 기업법 · 금융법 등 변호사들이 전문 분야로 많이 선택하는 유망법 분야를 다루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가 답보돼 있는 정부의 로스쿨 도입 노력과 관련해서도 참고할 대목이 많다.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인 송상현 서울대 법대 교수가 "미국 로스쿨에 관한 필수적인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추천사를 썼다. 2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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