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스미스 이동호 변호사 화이트앤케이스로 옮겨
허버트 스미스 이동호 변호사 화이트앤케이스로 옮겨
  • 기사출고 2020.04.09 07: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앤케이스 서울, M&A 등 회사법 역량 강화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erbert Smith Freehills)의 유일한 한국계 파트너이자 서울사무소의 매니징파트너를 겸했던 이동호 뉴욕주 변호사가 최근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로 옮겨 서울사무소에서 M&A와 사모펀드 관련 업무에서 활약한다. 화이트앤케이스는 4월 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변호사의 합류로 서울사무소의 M&A와 PE 자문 역량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이 변호사는 많은 한국의 재벌회사들과 PE 펌들을 포함하여 한국과 글로벌 클라이언트들에게 M&A 거래, 투자, 전략적 제휴, 합작투자(joint ventures) 등과 관련해 자문한다"고 소개했다. 이동호 변호사는 또 미국증권법 Rule 144A와 Regulation S에 따른 해외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분야에서도 자문한다.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 서울사무소에서 파트너로 활약하다가 최근 화이트앤케이스 서울사무소로 옮긴 이동호 뉴욕주 변호사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 서울사무소에서 파트너로 활약하다가 최근 화이트앤케이스 서울사무소로 옮긴 이동호 뉴욕주 변호사

이동호 변호사가 합류함에 따라 유명한 에셋 파이낸스(asset finance) 전문가인 홍지훈 뉴욕주 변호사가 사울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화이트앤케이스 서울팀은 M&A 등 회사법 자문역량을 강화하게 되었다. 화이트앤케이스 서울사무소엔 홍 변호사와 이동호 변호사 외에 프로젝트 파이낸스 전문의 사라 박(Sarah Park) 뉴욕주 변호사도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동호 변호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지타운 로센터에서 JD를 했으며, 2014년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에 합류하기 전 법무법인 화우를 거쳐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와 Orrick Herrington & Sutcliffe 홍콩사무소에서 근무했다. 2016년 5월 한국계 변호사로는 처음으로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에서 파트너로 승진했으며, 2017년 7월부터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 서울사무소의 매니징파트너를 겸해 왔다.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 서울사무소엔 분쟁해결 전문가인 마이클 맥클루어(Mike McClure) 영국변호사와 서울사무소 대표인 남경곤 호주변호사 등이 포진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 로펌이 합병해 탄생한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는 2013년 영국 본사 소속으로 서울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았으나 브렉시트와 이에 따른 한영 FTA 발효 시기와의 간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2019년 3월 기존의 서울사무소 설립인가를 반납하고, 호주 본사 소속으로 서울사무소 설립인가를 다시 받았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