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코로나19 성금' 10억 5천만원 기부
변협, '코로나19 성금' 10억 5천만원 기부
  • 기사출고 2020.03.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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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등 11개 로펌 참여

2월 26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 · 경북 지역에 마스크 1만장을 기증한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찬희)가 10억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변협 1억원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2억원, 법무법인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 각 1억원, 법무법인 바른과 대륙아주, 지평, 동인, 로고스 각 5000만원 등 11개 대형 로펌이 기부한 9억 5000만원으로 마련됐다.

대한변협은 이와 함께 전국의 변호사 회원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을 독려하고, 모금되는 성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등에 전달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을 극복하는 데 사용되게 할 예정이다.

대한변협은 이에 앞서 3월 6일 '코로나19대책법률지원TF'를 구성하여 관련 사안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법률지원TF는 관련 업무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변호사들로 법률상담지원팀, 제도개선팀, 진상규명팀을 구성하여 효율적인 법률지원을 진행한다.

변협은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변호사단체가 솔선수범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