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이준일 교수 지명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이준일 교수 지명
  • 기사출고 2020.0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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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로스쿨 공익인권클리닉 지도교수로 활동

김명수 대법원장이 1월 31일 임기 만료 예정인 한수웅 비상임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이준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지명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이준일 교수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지명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이준일 교수

이 교수는 헌법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인권법, 차별금지법, 사회복지법제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보호와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 및 입법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고려대 로스쿨 공익인권클리닉의 지도교수로 활동하면서 로스쿨 학생들이 공익인권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현직 변호사들과 함께 학생들이 공익인권 관련 실제 사건의 법적 해결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로스쿨 도입 이후 상대적 약화되고 있는 공익인권법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그 외에도 헌법재판소 연구위원, 국회 사무처 입법지원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및 조정위원, 서울특별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국가와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여 왔다는 것이 대법원이 밝힌 지명사유다.

대법원은 "인권 관련 전문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사회 전반에 관한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보호를 비롯하여 국민의 기본적 인권의 향상을 위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