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위한 선의의 경쟁 펼치되 화합 중요"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도 법조계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변호사 3만명 시대가 열렸고,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업무의 '전문화와 협업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변호사의 사회 각 분야 진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숫자 증가에 따른 어려움도 있습니다만,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친다면, 법조계의 위상을 높이고 법치주의를 확산시키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따른 국제적 법률자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국제중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9월에 IBA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하겠습니다.
2020년대의 첫 해가 시작되는 지금 이 순간,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옛 말을 되새겨 봅니다. 법조계를 둘러싼 환경이 치열해질수록, 변호사 숫자가 늘어날수록, 고객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한 가족처럼 화합하고 서로 도와 온 법조 선배들의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년 한 해 도움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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