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법률사무소 정계성 대표변호사 신년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계성 대표변호사 신년사
  • 기사출고 2020.01.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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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위한 선의의 경쟁 펼치되 화합 중요"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계성 대표변호사
◇정계성 대표변호사

지난해에도 법조계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변호사 3만명 시대가 열렸고,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업무의 '전문화와 협업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변호사의 사회 각 분야 진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숫자 증가에 따른 어려움도 있습니다만,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친다면, 법조계의 위상을 높이고 법치주의를 확산시키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따른 국제적 법률자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국제중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지난 9월에 IBA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하겠습니다.

2020년대의 첫 해가 시작되는 지금 이 순간,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옛 말을 되새겨 봅니다. 법조계를 둘러싼 환경이 치열해질수록, 변호사 숫자가 늘어날수록, 고객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한 가족처럼 화합하고 서로 도와 온 법조 선배들의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년 한 해 도움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