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앤포터 서울사무소, 광화문 콘코디언 20층에 새 둥지
아놀드앤포터 서울사무소, 광화문 콘코디언 20층에 새 둥지
  • 기사출고 2019.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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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화상회의 시스템 등 갖춰

올 초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미국 로펌 아놀드앤포터(Arnold & Porter)가 최근 인테리어를 마치고 광화문의 콘코디언 빌딩 20층으로 서울사무소를 옮겼다. 소송 전문의 제임스 리 캘리포니아주 변호사가 대표를 맡은 아놀드앤포터 서울사무소엔 국제중재와 국제통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준희 워싱턴 DC 변호사와 PE 자문과 M&A 전문인 김경석 뉴욕주 변호사 등 3명의 파트너와 어소시엣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광화문의 콘코디언 빌딩 20층에 위치한 아놀드앤포터 서울사무소 로비
◇서울 광화문의 콘코디언 빌딩 20층에 위치한 아놀드앤포터 서울사무소 로비

코디언 빌딩  20층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놀드앤포터 서울사무소는 고층에 위치한 사무실답게 북악산과 남산이 바라다보이는 훌륭한 조망을 자랑하며, 3개의 회의실엔 뉴욕사무소 등의 변호사와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김앤장이 입주하기로 하고 인테리어가 진행 중인 KC타워와 마주보고 있다.

아놀드앤포터 서울사무소는 한국의 대형 로펌들처럼 로비를 널찍하게 확보해 시원한 느낌을 주며, 내부엔 아놀드앤포터 뉴욕과 워싱턴사무소 등 아놀드앤포터의 다른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근무할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아놀드앤포터는 지난 5월 론스타가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낸 청구금액 1조 6000억원의 ICC 중재에서 전부 승소했으며,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낸 투자자중재(ISD)에서도 한국정부를 대리하고 있다. 소송과 국제중재, 국제통상, M&A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자랑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