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FLC 'Leading Lawyers'] 한진덕 미국변호사 ㅣ Cleary Gottlieb
[리걸타임즈 특집=FLC 'Leading Lawyers'] 한진덕 미국변호사 ㅣ Cleary Gottlieb
  • 기사출고 2019.1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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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 개척한 클리어리의 맏형

'국제 로펌을 위한 한국 자본시장의 개척자', '그는 클라이언트들에게 헌신적이고, 발행사와 주관사 모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A 'pioneer of Korean capital markets for international firms', 'He is dedicated to his clients and is highly respected by both issuers and underwriters.')

◇한진덕 변호사
◇한진덕 변호사

Chambers Asia의 이 표현만큼 한진덕 변호사를 정확하게 소개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뉴욕과 홍콩에 근무할 때부터 한국 자본시장 업무를 개척해 온 선구자인 그는 지금도 클리어리 가틀립 서울사무소를 이끌며 한국기업의 해외자금 조달을 돕는 자본시장의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IMF 위기 때 나중에 클리어리의 매니징파트너를 역임한 워커 변호사와 함께 한국 정부를 도와 채권단과의 외채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한 숨은 공신 중 한 명이며, 지금도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슈가 터지면 클라이언트들이 한 변호사를 먼저 찾을 만큼 자본시장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

약 30년의 경력이 쌓인 그는 포스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LG화학, SK텔레콤, 이노션, 넷마블 등 한국의 주요 기업은 물론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가스공사, 한전 등 공적 · 사적 영역을 망라해 자문하며, 금융기관도 국민지주, 우리은행 등 수많은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발행사 또는 주관사 쪽에 자문을 제공했다.

클리어리에서 가장 먼저 파트너가 된 한국계 변호사의 맏형으로 전체적인 시야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 그는 서울사무소 대표로서도 자상한 아버지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클리어리를 한국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 로펌 중 하나로 이끌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