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 IALL 제38회 정기총회 참석
법원도서관, IALL 제38회 정기총회 참석
  • 기사출고 2019.11.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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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SW대 법학도서관과 해외 거점도서관 협약도 체결

법원도서관이 10월 27~30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국제법률도서관협회(IALL,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Law Libraries) 제38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각국의 법률도서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법원도서관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법률도서관협회는 1959년 설립되어 세계 50여 나라의 400여 기관과  개인 회원으로 구성된 협회이며, 법원도서관은 2015년부터 매년 정기총회에 참여해 오고 있다.

◇법원도서관이 10월 27~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법률도서관협회 제38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각국의 법률도서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법원도서관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법원도서관이 10월 27~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법률도서관협회 제38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각국의 법률도서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법원도서관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 참석에 앞서 법원도서관 허부열 관장은 뉴질랜드 대법원(Supreme Court of New Zealand) 도서관을 방문하여 엘런 프랑스 대법관(Justice Ellen France) 및 도서관 관계자와 면담하면서 양국의 사법시스템과 도서관 정책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법원도서관과 뉴질랜드 대법원이 발간하는 자료들에 대해 상호 지속적인 자료교환을 실시하기로 하는 자료교환 협정을 체결했다. 

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법학도서관과 해외 거점도서관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거점도서관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법원도서관이 매년 뉴사우스웨일즈대 법학도서관에 대한민국 법률서적과 자료를 기증하고, 법학도서관은 이용자들이 이들 자료를 손쉽게 열람 ·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며,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관계를 맺고 법률정보를 활발히 교환한다는 것이다. 법원도서관은 2007년부터 미국, 독일, 영국, 태국, 오스트리아의 11개 기관과 해외 거점도서관 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대한민국의 법률서적과 자료를 이들 해외 거점도서관에 매년 기증해 왔으며, 이번 뉴사우스웨일즈대 법학도서관과의 협약 체결로 12번째 해외 거점도서관을 확보하게 되었다.

허 관장은 호주 연방최고법원(High Court of Australia) 도서관도 방문하여 도서관 관계자와 향후 법원도서관과 호주 연방최고법원이 발간하는 자료들에 대하여 상호 지속적인 자료교환을 실시하기로 하는 자료교환 협정을 체결했다.

허 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외국의 법률도서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위상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법률문화를 적극 소개하여, 사법부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