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FLC 'Leading Lawyers'] 신현영 미국변호사 ㅣ Skadden
[리걸타임즈 특집=FLC 'Leading Lawyers'] 신현영 미국변호사 ㅣ Skadden
  • 기사출고 2019.1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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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 투자 이끄는 M&A의 큰손

스캐든(Skadden)을 대표하는 한국계 변호사 중 한 명이자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 중 대표적인 M&A 등 회사법 전문가로 유명하다. 해외의 에너지 상장사 투자, 항공부품회사 인수, 수소자동차 및 관련 인프라 투자, 자동차 기술 · 부품 회사 인수, 벤처회사 투자, 미국의 섬유회사와 화학회사 인수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여러 한국기업을 대리해 활발한 M&A 자문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미 상장사와 관련된 다수의 M&A 거래와 투자 건들에 대해 자문하는 등 한마디로 한국 클라이언트의 아웃바운드 업무로 매우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스캐든이 전하는 신 변호사 사무실의 올해 모습이다.

◇신현영 변호사
◇신현영 변호사

M&A 거래 등의 수행 외에도 신 변호사는 스캐든의 서울사무소 대표로서 미국의 뉴욕, 워싱턴사무소 등의 변호사들과 함께 한국기업을 대리해 미국 조세, CFIUS, 각종 경제 제재, 독점금지법 등을 포함한 다양한 규제 사안에 관련된 법률자문도 수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상대 AJ Energy 소송 사전 기각

또 한국의 기업 등이 관련된 국제소송, 집단소송, 중재 등의 분쟁해결도 그가 관여하는 주된 업무분야 중 하나로, 스캐든은 최근 뉴욕남부연방법원에서 AJ Energy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총 80억 유로를 청구한 소송을 사전 기각(Motion to Dismiss)시키는 판결을 받아냈다. AJ Energy 측이 피고의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완벽한 승소로, AJ 에너지는 우리은행이, 투자자가 송금을 요청한 80억 유로를 받고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3월 손해배상소송을 냈고, 우리은행은 송금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사안이다.

신 변호사는 "미국 스마트 TV의 소유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에서도 스캐든이 삼성전자를 대리하여 성공적으로 기각판결을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신 변호사는 하버드대를 거쳐 콜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예일대 대학원(MBA)도 나왔다. 뉴욕주, 뉴저지주 변호사.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