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장에 '진보 성향' 한동수 변호사
대검 감찰부장에 '진보 성향' 한동수 변호사
  • 기사출고 2019.10.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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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판사 출신' 감찰부장

법무법인 율촌에서 활동해온 판사 출신의 한동수 변호사(52세, 사법연수원 24기)가 10월 18일자로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임명됐다. 한 변호사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임명된 한동수 변호사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임명된 한동수 변호사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5개 고검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는 검사장급 자리로, 2년 임기로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하고 있다. 전임 전병하 전 감찰부장이 지난 7월 퇴임한 이후 공석 상태가 이어졌으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사에 대한 감찰기능 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후임자 인선이 한층 주목을 받았다.

한 변호사가 감찰부장으로 취임하면 홍지욱, 이준호 전 감찰부장에 이어 세번째 판사 출신 감찰부장이 된다.

충남 서산 출신인 한 신임 부장은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특허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홍성지원장, 인천 ·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