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 개인사업자 변호사 월평균 보수 1,705만원
[국감자료] 개인사업자 변호사 월평균 보수 1,705만원
  • 기사출고 2019.10.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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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명은 1억 이상, 524명은 200만원 이하 신고

10월 15일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개인사업자로 신고한 고소득전문직의 수가 올 8월 현재 86,487명에 달하고, 월평균 보수액은 약 1,301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종별 월평균보수 현황은 '안과 의사'가 약 4,1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부인과 의사' 약 2,672만원, '일반과 의사' 약 2,477만원, '성형외과' 약 2,083만원, '피부과 의사' 약 2,021만원, '변호사' 약 1,705만원, '치과의사' 약 1,700만원 순. 평균보수액이 가장 낮은 직종은 '노무사'로 월 약 349만의 평균보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직업별, 직종별, 가입자 수 및 보수월액(매년 12월 기준, 2019년은 8월 기준, 단위: 명, 천원)
◇연도별, 직업별, 직종별, 가입자 수 및 보수월액(매년 12월 기준, 2019년은 8월 기준, 단위: 명, 천원)

이중 월평균 보수 신고액이 1억원을 넘는 인원은 총 643명에 달했으며, 가장 많은 직종은 '일반과 의사'로 총 280명이 신고했다. 이어 '변호사'가 87명, '안과 의사' 76명, '산부인과 의사' 72명, '치과 의사' 42명, '성형외과 의사' 39명 순이었다.

한편 고소득전문직 10명 중 1명은 월평균 보수 신고액이 200만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평균 보수 신고액이 200만원 이하인 인원은 총 8,500명으로 전체의 9.8%에 달했다. 직종별로는 '세무사'가 2,0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축사' 1,299명, '법무사' 1,251명, '감정평가사' 612명, '변호사' 524명, '노무사' 246명 순이었다. 월 100만원 이하의 경우 총 2,999명이 신고하였으며, 직종별로는 '세무사' 864명, '건축사' 423명, '감정평가사' 351명, '일반과 의사' 234명, '노무사' 229명, '변호사' 210명 순이었다.

한편 건보공단이 매년 선정하여 관리하는 특별관리대상 중 건보료를 체납하고 있는 세대는 2019년 9월 기준 65,369세대에 달했으며 체납액은 약 1,351억원에 달했다. 이중 의사, 약사,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회계사), 연예인, 직업운동가 등 고소득전문직에 해당하는 443세대가 건보료를 체납 중이었으며 그 금액은 약 9억 9,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