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스페셜리포트] IBA 세션=Presenting with impact: why personalities and visual aids matter for pitching, litigation and client maintenance
[리걸타임즈 스페셜리포트] IBA 세션=Presenting with impact: why personalities and visual aids matter for pitching, litigation and client maintenance
  • 기사출고 2019.10.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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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우 변호사 발표…"연애편지 쓰듯 고객 맞춤형 프리젠테이션 해야"

본 세션에서는 마케팅, 소송, 고객 관리와 관련하여 어떻게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할 것인가에 관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Adriana Castro 코스타리카 변호사의 주재로, 프리젠테이션의 내용적인 측면(personalities)과 시각적 장치(visual aids)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전략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발표자로 나선 Simon Davis 영국변호사는 마케팅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전략을 발표했다. The Law Society of England and Wales의 회장으로서 오랜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팁들을 제시하였는데, 마치 고객에게 연애편지를 쓰듯이 고객 맞춤형으로 고객이 원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대고객 마케팅에서 프리젠테이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ssion Chair · Speakers
◇Session Chair · Speakers

다음으로 법무법인 광장의 곽재우 변호사가 변론 등 소송 프리젠테이션에서 시각적 장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곽 변호사는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로서의 소송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소송 변론, 기술설명회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각적 장치의 유형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을 'Dos & Don'ts'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했다. 또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무적으로 시각적 장치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지적했다.

Erika Villarreal 파나마 변호사는 고객 관리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기법들을 제시했다. 고객 관리의 기본은 명확하고 진실한 정보, 충실한 리서치 결과, 고품질의 법률 의견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프리젠테이션 또한 핵심만 간명하게 고객이 원하는 내용으로 진행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각 변호사마다 갖고 있는 본래의 스타일을 유지하되 언제나 고객과 교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업무시간을 조정,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전 리허설 반드시 필요"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Stephen Denyer 영국변호사는 고객이 대기업인 경우와 중소기업인 경우를 나누어 고객 조직의 상황 및 규모에 맞게 맞춤형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고객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사전 리허설을 반드시 할 것을 조언하였고, 리허설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써야 할 여러 포인트들을 지적했다.

청중으로 참석한 변호사들은 발표자들의 발표 내용 및 토론에 공감하면서 여러 유형의 실무적인 팁이 공유된 점에 크게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걸타임즈 특별취재반(desk@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