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전 맥더못 서울사무소 대표, 쉐퍼드멀린으로 옮겨
김준일 전 맥더못 서울사무소 대표, 쉐퍼드멀린으로 옮겨
  • 기사출고 2019.08.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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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서울사무소에서 활동

얼마 전까지 미국 로펌 맥더못 윌 앤 에머리(McDermott Will & Emery)의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았던 김준일 뉴욕주 변호사가 7월 중순부터 같은 미국 로펌인 쉐퍼드멀린(Sheppard, Mullin, Richter & Hampton)으로 옮겨 쉐퍼드멀린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준일 변호사
◇맥더못 서울사무소에서 대표를 맡았던 김준일 뉴욕주 변호사가 쉐퍼드멀린으로 옮겨 7월 중순부터 쉐퍼드멀린 서울사무소에서 클라이언트들에게 자문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하버드 로스쿨을 나온 회사법 변호사로, 쉐퍼드멀린은 파트너인 김 변호사가 크로스보더 M&A,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 증권 거래와 구조조정 및 다관할 분쟁 등과 관련해 자문한다고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2013년 6월 법무부로부터 외국법자문사(FLC) 자격승인을 받고 맥더못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해 온 김 변호사는 2017년부터 맥더못의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아 활약했으나, 맥더못이 최근 서울사무소를 폐쇄하자 맥더못을 떠나 쉐퍼드멀린으로 옮긴 것이다. 김 변호사는 맥더못이 서울사무소를 폐쇄한 후 잠시 맥더못의 뉴욕사무소에 적을 두었다가 곧바로 쉐퍼드멀린으로 옮겼다. 맥더못의 초대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았던 이인영 미국변호사는 2016년 말 맥더못에서 은퇴한 후 2017년부터 법무법인 광장에서 외국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2년 여름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쉐퍼드멀린은 2016년 서울사무소의 연매출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2018년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로펌에 포함되기도 했으나, 2017년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2019년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로펌 명단에선 빠졌다.

김병수 미국변호사가 2012년 문을 열 때부터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아 지휘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