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전문' 1세대 김석한 변호사…한국팀 창설
'통상 전문' 1세대 김석한 변호사…한국팀 창설
  • 기사출고 2019.06.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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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앤포터 워싱턴 사무소엔 한국게 파트너만 4명이 각기 분야를 나눠 포진하고 있다. 통상과 경제 제재, 규제 등에 관련된 컴플라이언스, IP 소송 등 업무분야도 기업법무의 핵심 내용들이다. 한국계 파트너 4명의 면면을 소개한다.

◇김석한 변호사
◇김석한 변호사

김석한 변호사는 아놀드앤포터 한국팀의 창설자라고 할 수 있는 아놀드앤포터의 시니어 변호사다. 1983년부터 아놀드앤포터에서 근무한 그는 1980년대 초반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삼성전자의 TV와 반도체 덤핑 사건, 포스코의 미국 제철 수출 관련 무역 분쟁 등에서 활약했으며, 레이건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 정부에 자문한 경력도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한미 FTA 협상 때도 한국 정부에 자문하는 등 한미 통상 마찰과 관련된 주요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에 자문한 1세대 한인 미국변호사가 그를 얘기할 때마다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라고 할 수 있다.

동양인 최초 매니징파트너

이후 미국의 다른 대형 로펌으로 옮겨 동양인 최초로 매니징 파트너로 활약한 그는 얼마 전 다시 아놀드앤포터로 돌아와 워싱턴 사무소에서 한국 기업들의 자문 요청에 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통상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면서 국제통상 분야가 주된 자문분야 중 하나인 그의 사무실이 다시 바빠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