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美 사내변호사 연봉 4.4% 올라
2018년 美 사내변호사 연봉 4.4% 올라
  • 기사출고 2019.06.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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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업-전문서비스-제조업 높고, 헬스케어 최저

미국에서 활동하는 사내변호사들의 2018년 평균 연봉이 2017년에 비해 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리쿠르트회사인 BarkerGilmore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000명이 넘는 사내변호사를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로, 연봉 인상뿐만 아니라 장기근무에 따른 인센티브와 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감안하면 변호사들에게 사내변호사가 훨씬 더 매력적인 경력 코스가 되고 있다고 BarkerGilmore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지난 3년간의 통계를 보면, 상장회사에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의 급여가 비상장회사에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보다 더 많이 올랐다. General Counsel 즉, 법무실장의 경우 2018년 보상 전체를 기준으로 상장사와 비상장사 사이의 차이가 거의 50%에 이른다.

◇산업별 GC 연봉(BarkerGilmore)
◇산업별 GC 연봉(BarkerGilmore)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술기업(technology companies)의 GC들이 평균 91만 9000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가장 높은 봉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상장 기술분야의 GC들은 평균 40만 5000달러의 연봉을 보고해 대조를 보였다.

이어 전문서비스, 산업 및 제조업, 생명과학, 금융회사(public professional services, indestrial and manufacturing, life sciences and financial companies)의 GC들이 평균 8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이에 비해 헬스케어 분야가 GC들의 평균 연봉이 65만 7000달러에 그치며 상장회사 중 GC들이 가장 낮은 연봉을 받은 산업분야로 나타났다. 전문서비스(professional services), 소비재 산업도 GC들의 연봉이 낮았다.

남여 사내변호사 사이의 연봉 차이는 줄어들긴 했으나 계속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사내변호사들은 남성 사내변호사의 85%에 해당하는 연봉을 집으로 가져갔다. GC 레벨에서 남여 사내변호사 사이의 연봉 차이가 가장 두드러져, 2018년 편차가 17%로 나타났다. 2017년보다 5% 호전된 결과이지만, 남성 GC들이 평균 63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데 비해 여성 GC들은 53만 7500달러를 받는 데 그쳤다.

BarkerGilmore는 그러나 모든 레벨을 포함해 분석하면 여성 사내변호사들의 기본급이 2018년에 4.5% 인상되었다며 남성 사내변호사들의 인상률 4.3%보다 높다고 고무적으로 해석했다. 조사에 나타난 2018년 모든 여성 사내변호사들의 평균 연봉은 31만 3782달러, 남성 사내변호사들의 평균 연봉은 36만 8000달러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자신들이 받는 급여가 다른 회사의 동료들에 비해 낮거나 매우 낮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38%는 더 나은 급여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더 나은 급여는 새로운 일자리를 고려하는 동력 중 하나. 보고서는 금융서비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사내변호사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는 변호사들에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