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연 법제처장, 김외숙 인사수석 임명
김형연 법제처장, 김외숙 인사수석 임명
  • 기사출고 2019.05.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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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월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51)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하고, 신임 법제처장엔 김형연(53) 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임명했다. 김외숙(52) 법제처장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에 임명됐다.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임명된 김외숙 전 법제처장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임명된 김외숙 전 법제처장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은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또 사시 31회인 김외숙 인사수석은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세운 법무법인 부산에 합류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인연이 있으며, 포항여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왔다.

이날 발표를 끝으로 물러난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은 사시 39회로 광주지법 · 인천지법 부장판사,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법률전문가로서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 규제 개선 등 주요 국정과제를 법률로써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에 대해, "여성 · 아동 등 소외계층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 · 인권 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 초대 법제처장으로 재직하며 차별적인 법령 개선 등 국민 중심의 법제 개선, 국정과제 법제화에 탁월한 업무성과를 보여주었다"고 소개하고,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균형 인사,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 인사를 구현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