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정책연구원 개원 30주년 학술대회 열려
형사정책연구원 개원 30주년 학술대회 열려
  • 기사출고 2019.05.22 17: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관학회 공동국제학술회의도 개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인섭)이 주최하는 개원 3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5월 30일 오후 1시부터 한국교총회관 2층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형사정책연구 30년의 성과와 과제". 한인섭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범죄학 분야와 형사법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형정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 30년 동안 수행한 약 1500편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30여명의 신진학자들이 발표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31일엔 오전 10시부터 '30주년 기념 유관학회 공동국제학술회의'가 "인간 존엄과 가치의 형사사법적 실현"이란 주제로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엘리자벳 푸라(Elisabet Fura) RWI 이사회 의장, 두브라프카 시모토프(Dubravka Šimonovic) OH-CHR 특별보고관, 백태웅 교수(하와이대 로스쿨)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오후에는 형사법 관련 12개 학회와 공동으로 19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인섭 원장은 "연구원은 일차적으로 유관 학회와 연구자들의 바다 위에 떠있는 배와 같다"며 "지난 성과에 자족하지 않고, 반성을 토대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개원 30년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