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 박윤규 교정위원, 교정대상 수상
창원교도소 박윤규 교정위원, 교정대상 수상
  • 기사출고 2019.05.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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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교정대상 시상식 열려

5월 2일 열린 제37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창원교도소의 박윤규 교정위원이 대상을 받는 등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이 수형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박윤규 교정위원은 2004년 3월부터 창원교도소 치과진료의사로 활동하면서 수용자 진료수익금 전액을 불우수용자 지원과 치과진료 장비 기증 등으로 환원하여 수형자 교정교화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 위원은 지금까지 수용자 무료치과진료를 92회 실시하고, 특히 불우수용자들에게 2400만원 상당의 보철과 틀니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5월 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7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수상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월 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7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수상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 · 격려함으로써 교정행정 발전을 도모하고 교화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1983년부터 매년 법무부, 서울신문사,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정공제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 시상식은 2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 정필모 KBS 부사장 등 관계 인사와 교정참여인사, 교정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기 장관은 치사에서 "법무부는 엄정하고 투명한 법 집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권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출소자들이 재범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창원교도소 박윤규 교정위원
▲근정상=청주여자교도소 구유미 교위
▲성실상=강릉교도소 김광남 교위
▲창의상=김천소년교도소 한기원 교위
▲수범상=대전교도소 황명호 교위
▲교화상=전주교도소 정익균 교위
▲장려상=서울구치소 김행규 교위
▲박애상=서울남부구치소 엄정순 교정위원, 순천교도소 김택근 교정위원
▲자비상=서울동부구치소 최순심 교정위원, 경북북부2교도소 조성부 교정위원
▲자애상=목포교도소 박상균 교정위원,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이승정 교정위원
▲공로상=부산구치소 박준희 교정위원, 대구구치소 박배영 교정위원
▲봉사상=천안교도소 신형수 교정위원, 군산교도소 고병수 교정위원
▲교정발전 특별상=국방부 국군교도소 김종악 원사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