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변시 로스쿨별 초시 합격률 편차 크다
8회 변시 로스쿨별 초시 합격률 편차 크다
  • 기사출고 2019.05.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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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95.12%, 제주대와 69% 차이

지난 4월 26일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법무부가 전국 로스쿨별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대 로스쿨 출신이 올해 처음 변시에 응시한 8기생과 7기 이전의 응시자를 포함해 모두 152명 합격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으며, 이어 같은 기준으로 연세대 로스쿨 118명, 고려대 113명, 부산대 111명, 성균관대 106명, 경북대 100명의 순이다. 이화여대 로스쿨 출신이 95명 합격했으며, 한양대 로스쿨 출신은 93명 합격했다. 또 전남대 로스쿨 출신이 84명, 충남대 로스쿨 출신은 81명 합격했다. 전북대 로스쿨 출신은 68명, 영남대 로스쿨 출신은 63명 합격했다.

또 8기 응시자로 8기 합격자를 나눈 초시 합격률에선 서울대 로스쿨이 123명 응시에 117명이 합격해 95.12%의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어 서강대 로스쿨이 32명 응시해 30명 합격, 다음으로 높은 93.75%의 합격률을 보였다. 고려대 로스쿨은 95명이 응시해 85명 합격(합격률 89.47%), 연세대 로스쿨은 103명이 응시해 87명(84.47%) 합격했다. 경희대 로스쿨은 49명 응시에 41명이 합격, 83.67%의 초시 합격률을 보였으며, 성균관대 로스쿨은 95명이 응시해 78명이 합격, 82.11%의 합격률을 보였다. 

◇로스쿨별 8회 변시 초시 합격률
◇로스쿨별 8회 변시 초시 합격률

이에 비해 8기생 27명이 응시해 7명이 합격한 제주대 로스쿨은 가장 낮은 25.93%의 합격률을 기록, 서울대 로스쿨과 합격률에서 69% 이상 차이가 났다. 원광대 로스쿨도 43명이 응시해 14명이 합격, 합격률이 32.56%에 그쳤다. 로스쿨별로 8기 응시자를 기준으로 한 초시 합격률에서 많은 차이가 나 로스쿨별로 변시 합격에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8회 변시에 응시한 8기 졸업생은 모두 1597명, 이중 1112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은 69.63%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