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로스쿨, 2019년 입학생 출신대 · 나이 공개하라"
"경희대 로스쿨, 2019년 입학생 출신대 · 나이 공개하라"
  • 기사출고 2019.04.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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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준모, 서울행정법원에 정보공개청구소 제기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대표 권민식)이 4월 18일 경희대 로스쿨의 2019년 입학생들의 출신대학과 나이를 공개하라며 경희대 총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정보공개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준모는 이에 앞서 4월 4일 경희대 로스쿨을 포함한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동아대, 강원대, 부산대 로스쿨 등 14개 로스쿨에 2019년 입학생들의 출신대학과 나이의 정보공개를 청구, 경희대 로스쿨을 제외한 다른 로스쿨들은 관련 정보를 공개했으나, 경희대가 거절하자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또 사준모가 정보공개를 청구하지 않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서강대 로스쿨 등은 이미 해당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사준모는 "사준모는 과거 서울대 로스쿨을 포함한 전국 25개 로스쿨의 입시정보 중 실질반영방법과 실질반영비율의 정보를 로스쿨 준비생들의 카페 등에 무상으로 전부 공개하였다"며 "이번에도 관련 정보를 아무런 대가 없이 외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준모는, 경희대 로스쿨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로스쿨 입학생들의 출신대학과 연령을 국가기관 및 외부에 공개하여 왔으나, 2019년 자료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