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사회-상경-법학 전공 순
2019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사회-상경-법학 전공 순
  • 기사출고 2019.03.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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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8세가 70%, 학부 타교출신 77.62%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3월 21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2019학년도 합격자 2136명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6조 2항의 '결원'에 해당하는 추가 선발인원을 포함한 합격자로, 2018학년도에 비해 30명이 늘었다.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6조 2항에 따르면, 자퇴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입학정원의 100분의 10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다음 학년도에 추가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

◇2019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출신 계열별 현황
◇2019학년도 로스쿨 합격자 출신 계열별 현황

전체 합격자 중 법학사 394명(18.45%)에 비해 비법학사가 1742명(81.55%)으로 전년에 비해 법학사의 비율이 2.44% 감소했다. 사회계열 출신이 496명(23.22%)로 가장 많이 합격했으며, 이어 상경계열 495명(23.17%), 법학계열 394명, 인문계열 378명(17.70%), 공학계열 112명(5.24%)의 순서로 합격자가 많았다. 또 자연계열, 사범계열, 의학계열, 예체능계열, 약학계열 등 다양한 전공에서 합격자가 배출되었다.

남성이 1187명(55.57%)으로 여성 합격자 949명(44.43%)에 비해 238명 많았으며, 학부와 로스쿨을 비교한 자교출신은 478명(22.38%), 타교출신이 1658명(77.62%)으로 타교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6~28세가 748명(35.0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3~25세 743명(34.78%), 29~31세 324명(15.17%)의 순으로 나타났다. 41세 이상도 39명 합격했다.

최종학력별로는 대학교 졸업자가 1198명(56.09%), 2019년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가 938명(43.91%)으로 이미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좀 더 많았다. 대학교 졸업자 중 석사학위 소지자가 71명, 박사학위 소지자는 5명이다.

합격자의 직업 중엔 의사 8명, 약사 6명, 기자 5명, 간호사 4명이며, 회계사 13명, 변리사 8명, 노무사 6명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그러나 직업 및 전문자격 현황은 파악 가능한 범위에서 집계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쿨은 지원자의 학부 성적, 법학적성시험(LEET) 결과, 외국어능력,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경력 등을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며, 2019학년도 합격자 등록은 지난 1월 2~3일에 있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