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법학회 초대 회장 역임한 엔터테인먼트법 분야 1세대 변호사
최정환 변호사는 엔터테인먼트법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 이 분야의 1세대 변호사로 분류된다. 사법연수원 시절 처음엔 검사를 꿈꾸었으나 함께 로펌에 들어가자는 친구들 제안에 따라 1989년 로펌 변호사가 되어 일찌감치 엔터테인먼트법을 전문분야로 개척했다.
그가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던 초기에 마침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개방되어 외국의 음반, 영화가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특수가 일었고, 워너브라더스, 월트디즈니, 유니버셜뮤직, 소니 뮤직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국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다는 게 그의 설명. 그러나 나중엔 상대방으로 대했던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가까워져 외국 엔터테인먼트사를 위해 일하는 변호사에서 한국 회사들을 위해 일하는 변호사로 역할이 바뀌었다고 한다.
최 변호사는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김앤장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율촌, 두우를 거쳐 광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지적재산권법이 발달한 미국의 Morrison & Foerster에서 근무하고, 네덜란드와 벨기에, 일본 로펌에서도 근무했다.
서울대 법대와 같은 대학원(법학석사), NYU 로스쿨(LLM)에서 공부한 그는 서울대 법대 대학원 박사과정(지적재산권법 연구)도 수료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저작권자 © 리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