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구만큼 외국인 국내 체류
대구시 인구만큼 외국인 국내 체류
  • 기사출고 2019.01.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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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태국-베트남-미국-우즈벡 순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총 출입국자는 8,890만명으로, 2017년 기록을 넘어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출입국자 중 국민은 5,786만명, 외국인은 3,105만명이다.

외국인 출입국자는 2012년 최초 2,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6년 3,400만명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2017년에는 2015년 수준인 2,696만명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나, 2018년에는 3,100만명으로 다시 증가하여 2016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인 입국자의 국가별 현황은 중국 503만명(32.2%), 일본 297만명(19.0%), 타이완 114만명(7.3%), 미국 106만명(6.8%) 등의 순이며,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국가는 중국 63만명(14.5%), 일본 63만명(27.3%), 타이완 19만명(19.7%), 베트남 14만명(36.4%) 순이다.

◇연도별 외국인 출입국자 현황
◇연도별 외국인 출입국자 현황

 특히 2018년 12월말 현재 체류외국인(관광객 등 단기방문 외국인 포함)이 2,367,607명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5,182만명의 약 4.6%에 해당하고 이는 대구광역시 인구 246만명(광역자치단체 중 인구수 7위)과 비슷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70,566명(45.2%)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 197,764명(8.4%), 베트남 196,633명(8.3%), 미국 151,018명(6.4%), 우즈베키스탄 68,433명(2.9%), 일본 60,878명(2.6%), 필리핀 60,139명(2.5%) 등의 순이다.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F-4) 444,880명(18.8%), 비전문취업(E-9) 280,312명(11.8%), 방문취업(H-2) 280,381명(10.6%) 등의 순이며, 결혼이민자는 총 159,206명(전체 체류외국인의 6.7%)으로 전년 대비 3,749명(2.4%) 증가하였으며, 2013년 이후 15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총 160,671명(전체 체류외국인의 6.8%)으로 전년 대비 25,584명(18.9%) 증가하였으며 최초로 16만명을 넘어섰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