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이매뉴엘 노현식 변호사, 파트너 승진
퀸 이매뉴엘 노현식 변호사, 파트너 승진
  • 기사출고 2018.12.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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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재, 크로스보더 소송 등 활약

한국변호사로서 퀸 이매뉴엘(Quinn Emanuel) 홍콩사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현식(Harold Noh) 변호사가 12월 초 퀸 이매뉴엘의 파트너로 승진했다.

◇최근 파트너로 승진한 퀸 이매뉴엘의 노현식 변호사
◇최근 파트너로 승진한 퀸 이매뉴엘의 노현식 변호사

서강대 법대를 나와 2010년 39기로 사법연수원을 마친 노 변호사는 변호사 경력 9년차의 중견 변호사로, 사법연수원을 마친 후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6년 4월 퀸 이매뉴엘로 옮겨 홍콩사무소에서 한국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미 로펌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파트너는 많으나, 한국변호사로서 유명 외국 로펌의 파트너가 되기는 노 변호사가 사실상 처음이다. 

주된 자문분야는 크로스보더 소송과 국제중재, 화이트칼라 범죄. 퀸 이매뉴엘은 특히 노 변호사가 한국 관련 업무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한국 바깥에서의 어려운 관할 이슈와 복잡한 분쟁에서 그를 선택하면 틀림 없다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덧붙였다. 퀸 이매뉴엘은 쉰들러가 지난 10월 "2013~2015년 현대엘리베이터(주)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조사 · 감독의무 해태로 인하여 최소 미화 3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하였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투자자중재(ISD)에서 김앤장과 함께 쉰들러 측을 대리하고 있다.

노 변호사는 이번에 퀸 이매뉴엘에서 파트너로 승진한 14명 중 한 명이며, 홍콩변호사협회에 외국변호사로 등록되어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