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 우리 로펌은…'5년 연속 세계 100대 로펌' 김앤장
2018 올해 우리 로펌은…'5년 연속 세계 100대 로펌' 김앤장
  • 기사출고 2018.11.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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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 고객 중심주의로 지속가능 발전 담보

'한국 1등' 김앤장의 강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김앤장은 아메리칸 로이어가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100대 로펌' 조사에서 지난해 8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51위를 기록했다. 김앤장이 조사에 포함된 2016년 세계 59위에 랭크된 데 이어 2017년 54위, 올해 역대 최고인 51위로 다시 3계단 뛰어오른 결과로, 세계 5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재후 대표변호사
◇이재후 대표변호사

매출액 기준 세계 51위

920명으로 보고된 전체 변호사 수에 있어서도 김앤장은 2014년 한국 로펌 최초로 세계 95위에 진입한 이래, 2018년 68위로 뛰어오르며 5년 연속 '세계 100대 로펌'의 확고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02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IFLR이 뽑은 '올해의 한국 혁신 로펌'에 선정된 곳이 김앤장이며, 김앤장은 Asialaw가 아태지역 25개 나라의 로펌을 대상으로 분야별, 산업별로 진행한 조사에서 24개 전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탁월한 전문성을 평가받고 있다.

김앤장은 올해 특히 활약이 돋보이는 분야로 세계 각국에서 가속화되는 통상분쟁을 해결하랴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국제통상팀과 해외 로펌과의 대리전에서도 잇따라 승전보를 타전하는 국제중재팀을 꼽았다.

국제중재팀에선 윤병철 변호사가 후배들을 지휘해 국내의 한 공기업을 상대로 중국에서 제기된 수백억원에 달하는 지급보증 청구사건에서 중국국제경제무역중재위원회(CIETAC) 중재판정부가 중국 법인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중재비용 전부를 부담하게 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재판정부를 구성하는 3인의 중재인이 모두 중국인이고, 중국법을 준거법으로, 북경에서 중국어로 진행된 중재절차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낸 것으로, 김앤장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중국 분쟁 분야에서도 김앤장이 리드카운슬(lead counsel)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점이 입증된 매우 유의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앤장은 지난 9월 홍콩사무소에 이은 해외 두 번째 사무소인 베트남 사무소를 오픈했다. 해외사무소 개설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김앤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그만큼 베트남 시장을 중시한다는 얘기로, 김앤장은 서울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과 함께 베트남 현지 로펌과의 원활히 소통을 통해 최적화된 해법이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베트남 사무소 추가

김앤장의 한 변호사는 분야별 산업 흐름은 물론 업무 관행까지 파악해 제공하는 고도의 전문성과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를 김앤장의 강점으로 얘기했다. 그것이 계속되는 발전과 '김앤장'을 세계적인 로펌 브랜드로 키워낸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