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로스쿨 경쟁률, 평균 4.71대 1
2019 로스쿨 경쟁률, 평균 4.71대 1
  • 기사출고 2018.10.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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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정원에 9424명 접수

10월 1일부터 5일까지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25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의 5.19대 1보다 소폭 하락한 4.71대 1로 집계됐다. 전체 로스쿨 정원 2000명에 9424명이 접수한 결과다.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별 원서접수 현황
◇201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별 원서접수 현황

원광대 로스쿨이 8.8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주대 로스쿨 8.86대 1, 동아대 로스쿨 8.73대 1의 순서. 서울대 로스쿨은 3.30대 1, 고려대 로스쿨은 3.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연세대 로스쿨은 경쟁률이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은 2.62대 1을 기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실제 응시자 수가 9740명으로 전년도(9400명) 보다 340명 증가하여 실제 응시자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최근 들어 대학별로 합격자 선발에서 정량평가 요소를 강화함에 따라 리트(leet · 법학적성시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학부 성적, 어학 성적 등이 낮은 학생들이 로스쿨 지원을 기피하고, 재학생 중 일부는 연습삼아 leet에 응시하여 로스쿨에 지원을 하지 않는 등 복합적인 원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스쿨 면접일은 가군 모집 대학이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나군 모집대학은 11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대학별로 실시되고, 최초합격자 발표는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최초합격자 등록은 2019년 1월 2일부터 1월 3일까지이며 1차 추가합격자 발표는 1월 7일부터 1월 9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